안녕하세요 아드리아해에 둥둥 떠다니는 준 분홍돼지 입니다. ㅇ▽ㅇ
제목이 너무 길어지면 안돼서 [오늘의 이태리어]를 [오이]라고 했습니다.
제 맘대로 줄였어요ㅋㅋㅋㅋ
오늘 배워볼 말은 '천천히'입니다.
이태리에 유학을 온 친구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죠.
'아, 여기는 모든게 다 느려'
'오늘 관공서 다녀왔는데 속터질뻔했어'
이탈리아 사람들은 일을 잘 하는 사람들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속도만큼은 너무 여유로워 주변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기도 하죠.
이탈리아 사람들이 '괜찮아, 천천히하면 되지.' 라고 말해줄때 이 말을 씁니다.
Piano, Piano
이 말,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 않나요? 맞아요. Piano, 악기 이름 피아노에서 봤었죠.
이탈리아에서 피아노는 Pianoforte라고 불러요.
문자 뜻을 그대로 해석하면 '부드럽기도하고, 강하기도한' 정도로 해석 할 수 있겠는데요,
Pianoforte 에서 앞글자 '피아노'만 따서 우리가 피아노~~ 라고 부르는 거랍니다.
이 단어를 사용해서 '삐아노, 삐아노' 라고 두번 반복해서 얘기합니다.
마음만 앞서고 무엇하나를 제대로 못해서 답답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라고 말해줄때
그런 경우에 쓸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선희 : 나 이탈리아어 더 잘하고 싶어. 아직 너무 못해.
알레 : Piano piano, 더 잘해질거야.
선희 : Voglio parlare meglio italiano. Non sono bravo ancora.
알레 : Piano piano, migliorerai.
마음이 급해지면 자기 자신을 위해 한번씩 말해봐요 :)
Piano Piano 천천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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