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점점 심각해질수록, 이탈리아에서는 

규칙을 지키지않고, 계속해서 공공보건에 해를 끼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있죠. 

이탈리아는 봉쇄령을 내리고, 출입을 통제한 시점부터 
한국에서는 겪지 않을 문제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교육의 문제인지, 충격적이게도
마스크를 요즘같이 심각한 상황이 되어서야 끼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은 길에 사람이 없으면
곧 우범지역이 됩니다. 
실제로 로마의 약사들이 호소하길, 
밤에 사람이 없으니 약국 유리를 깨고 들어와
물건을 훔치고 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봉쇄령이 내려졌다고 
경찰까지 집에서 안나오는건가요..?

 

오죽하면 약사들이 
SNS에 호소까지 할까요?

최근에는 이태리의 시장님들이 
이 상황에 낙천적으로 임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일침을 가하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Sindaco di Delia

시칠리아 델리아의 시장은 이탈리아의 낙관주의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계속 산책을 나가고, 계속 담배를 사러 매일같이 나가는데

상황이 어떻게 좋아질거라고 얘기하는겁니까?"

"당신들이 모인 그 곳에 바로 감염이 있다고요,
집에 있으라는 건 집에 가족들과 있으라는 소립니다."

 

 

Sindaco di Bari

바리 시장의 '직접 집에 보내기' 활동은 유튜브에서 160만 조회수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바리는 풀리아 Puglia에서 가장 큰 도시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위치상으로는 대구, 규모상으로는 전주?느낌인데요.

시장님이 직접 도시를 돌아다니며 공원에서 해를 쬐고있는 10대 아이들에게 집에 들어가라며,
상황의 심각함을 설명해주고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시장이 온 도시를 돌아다닐까 생각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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