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태리어표현도 공유할겸, 블로그에 이태리어 표현을 하나하나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탈리아어는 네이버 사전에도 없는 표현이 정말 많더라고요!

 

제가 생활 속에서 배운 몇가지 표현은 아마 아직은 잘 안 알려진 표현도 있지 않을까 싶고... 

 

이번에는 조금 흔한 표현이면서 아주 자주쓰는 표현인 'MI PIACE 미 삐아체' 를 배워볼게요!

 

1. 뜻과 쓰임


 

'Mi piace' 는 '나는 ~을 좋아하다' 라는 뜻이에요.

 

mi piace la pasta

 

파스타 좋아해!~

 

mi piace il fiore

 

꽃 좋아해!

 

mi piace la nutella

 

누텔라 좋아해!

 

mi piace giocare al computer

 

컴퓨터게임 좋아해!

 

등 기본적인

 

'단수명사/동명사' + '좋아한다' 의 구조로 할 수 있어요.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 대화에 쓸 수 있죠. 

 


Fede
 : Quale pasta ti piace?

너는 어떤 파스타를 좋아해?

Chiara : A me piace la pasta al ragù !

나는 라구 파스타를 좋아해!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mi piace 하나만 쓰지 않죠! 절대!

 

 

2. 실생활 대화


 


Fede
: Ti piacciono questi vestiti?

이 옷들 좋아?

 

Chiara : A me no, non piacciono.

 

나는 별론데. 별로 안 좋아.

혹은

Chiara : Sì, mi piacciono un sacco!


응, 완전 좋다!


piacciono 는 보신바와 같이 좋아하는 대상이 여러개, 즉 복수일때 써요.

 

Piacciono i vestiti (옷 여러벌, 복수)

 

Piace il vestito (옷 한벌, 단수)

 

이렇게 달라진답니다. 

 

 

3. 들어보기


Mi piace se ti muovi! 네 동작들이 마음에 들어

 

Mi piace를 제일 많이 말하는 영상이네요.. ㅋㅋㅋㅋㅋ

 

QUI

 

 

페파피그에 나오는 예문 한번 볼까요?

 

QUI

 

 

영상에 한 19초부터 보면, 엄마 피그가 이렇게 말하죠.

 


Le regniatele sono fatte dai ragni 
a me non piacciono nemmeno un po'

 

거미줄은 거미들이 만들잖아, 나는 조금도 좋아하지 않아.

 

 

 

nemmeno un po'는 '조금도' '눈꼽만큼도' 이런 뜻이에요.

 

강한 부정을 할때 쓰이죠!

 

그리고 1분 33초부터 보면, 아기 피그가 이렇게 말해요.

 


Forse non gli piace la pioggia

 

아무래도 거미는 비를 싫어하나봐.

 

 

여기서 gli는 거미를 말해요. 

 

비는 'la pioggia [라 삐옷쟈]' 라고 해요.

 

내가 아니라 그, 그들, 너희 등


주어가 바뀔때 표현도 달라집니다. 

 

 

Mi piace la pasta al ragù

나는 라구 파스타가 좋아.

Ti piace la pizza margherita

너는 마르게리따 피자를 좋아해.

Gli piace nuotare

그/그녀/그들은 수영하는걸 좋아해.


Ci piace disegnare la pittura

우리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Vi piace giocare al calcio?

너희 축구 하는거 좋아해?

 

그럼 문제!

 

페데리코가

 

Che tipo di pasta ti piace? 라고 물어봅니다. 

 

저는 나는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좋아해. 라고 말하고 싶어요.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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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나 피드백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그럼 안녕 ~

Buon studio, Buona giornata :D

상황이 점점 심각해질수록, 이탈리아에서는 

규칙을 지키지않고, 계속해서 공공보건에 해를 끼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있죠. 

이탈리아는 봉쇄령을 내리고, 출입을 통제한 시점부터 
한국에서는 겪지 않을 문제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교육의 문제인지, 충격적이게도
마스크를 요즘같이 심각한 상황이 되어서야 끼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은 길에 사람이 없으면
곧 우범지역이 됩니다. 
실제로 로마의 약사들이 호소하길, 
밤에 사람이 없으니 약국 유리를 깨고 들어와
물건을 훔치고 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봉쇄령이 내려졌다고 
경찰까지 집에서 안나오는건가요..?

 

오죽하면 약사들이 
SNS에 호소까지 할까요?

최근에는 이태리의 시장님들이 
이 상황에 낙천적으로 임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일침을 가하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Sindaco di Delia

시칠리아 델리아의 시장은 이탈리아의 낙관주의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계속 산책을 나가고, 계속 담배를 사러 매일같이 나가는데

상황이 어떻게 좋아질거라고 얘기하는겁니까?"

"당신들이 모인 그 곳에 바로 감염이 있다고요,
집에 있으라는 건 집에 가족들과 있으라는 소립니다."

 

 

Sindaco di Bari

바리 시장의 '직접 집에 보내기' 활동은 유튜브에서 160만 조회수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바리는 풀리아 Puglia에서 가장 큰 도시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위치상으로는 대구, 규모상으로는 전주?느낌인데요.

시장님이 직접 도시를 돌아다니며 공원에서 해를 쬐고있는 10대 아이들에게 집에 들어가라며,
상황의 심각함을 설명해주고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시장이 온 도시를 돌아다닐까 생각하게되네요. 

이태리어 사전에 의하면 Quarantena 의 뜻은 이렇습니다. 

  1. Periodo di quaranta giorni; in antico, digiuno di quaranta giorni.

  2. PARTICOLARMENTE

    In origine, segregazione di quaranta giorni prescritta per malati affetti da malattie contagiose; in seguito, isolamento, segregazione di persone o animali per motivi sanitari, indipendentemente dal numero dei giorni.

원래 이탈리아에서는 과거 심각한 전염병이 돌면 무려 40일을 격리생활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태리어로 40은 Quaranta, 꽈란따 라고 읽죠. 
Quaranta 라는 이 단어에서 Quarantena 가 나왔습니다.

Quarantena 라는 말이 지금까지 쓰여서 영어권에서도 Quarantine 이라는 말을 쓰죠. 물론 지금은 40일까지는 아니고, 전염병의 잠복기간이 기준이 되지만요. 

 

Italia è entrato in periodo di quarantena
이탈리아는 현재 격리 시기에 돌입했습니다. 

 

Spero che finisca il periodo di quarantena prima più possibile
최대한 빨리 이 모든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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