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드리아해의 준 입니다. 

 

 

혹시 손을 입에 모아 가져갔다가 마치 꽃이 입에서 피어나는 듯한

 

이태리 특유의 재스쳐를 아시나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맛있다를 표현할때 자주 쓰는 동작이죠. 

 

매 끼니를 신중하게 고르는 그들의 음식 사랑만큼 

 

말로, 혹은 몸으로 맛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한데요, 

 

오늘은 이탈리아사람들이 음식이 맛있을때, 맛이 없을때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그럼 시작!


먼저 가장 기본적인 표현으로 

 

Buono 가 있지요. "부오노" 

 

è buono [에 부오노]

 

만약에 대상이 여성명사일때는 buona 가 되어야 하지만, 

 

그냥 일반적 감탄사로서는 "에 부오노!!" 혹은 "께 부오노!Che Buono!" 라고

 

말 할 수 있답니다.

 

이 밖에도 맛있는 정도, 좋아하는 어휘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 

 

표현이 정말 다양해져요. 

 

è delizioso [에 델리찌오소]

 

향과 맛이 조화롭고 섬세하다는 걸 뜻하는 말이었데요. 

 

실제로 이태리 가정집에서 만드는 그분들의 주특기 음식을 먹으면 

 

눈이 살살 감기는 온 몸에 착 감기는 듯한 맛이 나요. 

 

그럴때 자동으로 음~ 델리찌오소~ 하고 말이 튀어나오죠. :)

 

 

è squisito [에 스퀴시토]

 

스퀴시토도 델리찌오소 delizioso 와 비슷한 의미인데요,

 

이 말을 했다면 그 사람은 그 음식을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의미에요~

 

 

è gradevole [에 그라데볼레]

 

물을 마셨을때 상쾌함, 국밥을 먹었을때 우리가 '시원하다~' 하는 것의

 

이탈리아 버전이 바로 이 그라데볼레 랍니다 :)

 

 

è buonissimo [에 부오니시모]

 

혹시 피아노 악보에서 '피아니시모, 포르티시모' 와 같은 단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단어들이 바로 이태리어에서는 

 

'최상급 표현'으로 불리는 무엇무엇 "이시모"가 들어가는 단어들이에요.

 

정말, 진짜 최고의 맛이야!! 라고 극찬을 할때 쓰는 표현이랍니다. 

 

è gustoso [에 구스토소]

 

이탈리아어로 취향이나 맛을 구스토  라고 부른데요. 

 

저같은 경우는 입안이 좋아하는 누텔라향과

 

맛으로 가득차는 크레베를 먹으면 정말

 

에 구스토소 ~ >_< 라고 말 할 수 있답니다 :)

 

 

è invitante [에 인비탄떼]

 

이탈리아어로 초대하다는 invitare예요. 

 

무슨 무슨 ant를 붙히면 ~하는 자/ 것이라는 뜻이에요!

 

invitante 의 뜻은 자꾸만 나를 초대하는 맛.

 

나에게 계속해서 숟가락을 들게하는 그 맛.

 

바로 감칠맛이 난다 라는 뜻이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