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이탈리아어, 오이의 알레시오입니다. 

 

오늘 배울 내용 바로 한번 볼까요?

 

'Come si dice?' 꼬메 씨 디체?

 

'Come si dice?' 꼬메 씨 디체?

 

뭐라고 말해요? 라는 뜻이에요. 

 

반면, 그냥 이름을 물을때는 

 

'Come si chiama?' 꼬메 씨 끼아마?

 

'Come si chiama?' 꼬메 씨 끼아마?

 

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이탈리아어를 배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표현 중 하나지요. 

 

여기 뒤에 'Questo, 이것' 이라는 대명사를 붙이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가령 이탈리아에는 길거리 장터가 많이 열리는데요,

 

처음보는 식재료나 지역의 특산품들이 있을때는 Come si chiama questo? 라고 물어볼 수 있어요. 

 

이게 이름이 뭐에요? 라고 물어보면 상인분들이 설명을 해주시겠죠. 

 

물론, 뭐라고 하시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지만, 회화는 능청과 뻔뻔함에서부터 시작한답니다. 

 

'Ah Sì? 아 씨?(아 그래요?)'

 

'Che bello~께 벨로~(와 진짜 예뻐요!)'

 

'Che buono~께 부오노~(맛있겠어요~)

 

'Capito, grazie!까삐또, 그라찌에!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와 같은 추임새로 듣는 와중에 적당한 리액션을 해주며

 

어색해도, 심지 상대방이 이상하게 쳐다봐도 

 

태연함, 뻔뻔 그 자체를 보여주면 되는거에요!

 

물론 백조가 수영하듯 속으로는 열심히 경청하고

 

들으면서 아는 단어 선별 작업이 100% 가동되고 있어야 해요!

 

아는 단어부터 듣기 시작해야 그 다음 단어들을 배우니까요~

 

 

[오늘의 이탈리아어, 오이]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탈리아어 첫 시간입니다. 

오늘의 이탈리아어는 줄여서 오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에.. 참고로 저는 오이를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닮지도 않았습니다. 

에.. 그럼 오늘의 이탈리아어 첫 시간! 첫 표현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천천히 읽어드릴게요

'non me ne frega'

'non me ne frega'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이탈리아 생존 문장입니다 자 따라해볼까요?

'non me ne frega'

'non me ne frega'

영어로는 아이 돈 기브 어 쒯

난 좆도 신경쓰지 않아 라는 뜻이에요.

아주 편한 자리에서 친구끼리 이야기할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절대 친하지 않은 사람들앞에서 썼다가 급발진하는 표현으로 쓰지말되

non me ne frega 는 표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꼭 가져야하는 정신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여기 뒤에 'niente', '아무것도' 를 붙힐 수도있어요. 그러면

'non me ne frega niente'

'non me ne frega niente'

관련된 영상을 링크로 걸어드릴테니 한번 연습해보세요 ~

non me ne frega niente

non me ne frega

non me ne frega

non me ne frega un cazzo!

오늘도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습니다. 

 

베르가모의 한 의원은 국회에서 

발언을 하다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희망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많은 이탈리아인들의 태도가 점점 진지해집니다.

 

 

 

 

이탈리아 보건국의 공식 발표입니다. 

 

1000명중에 1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스크를 끼지 않고 외부활동을 했던 이태리인들의

 

크나큰 오산이 그대로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이태리를 빠져나오던 3월 8일입니다. 

 

봉쇄령이 떨어진 당일 아침 

 

이탈리아 사람들이 한가롭게 

 

햇살을 받으며 산책과 조깅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 자리에서 마스크를 낀 사람은 저 하나였습니다.

 

이미 코로나로 비상상황이 시작된지 두 달이 지났고

 

중국에서는 거의 네 달이 경과한 시점입니다. 

 

 

2020년 1월 31일 Aostaoggi 지역신문의 기사부분 스크랩

아오스타는 현재 확진자 및 사망자가 제일 많은 

 

롬바르디아 지역의 한 도시입니다. 

 

그 지역의 1월 31일자 온라인 신문을 보면

 

첫 문장의 시작은 '유럽에 코로나가 당도할 확률은 매우 낮다' 라고 보도합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Allarmismo, 즉 알람처럼 앵앵거리며 마치

 

비상상황인것처럼 과장하는 행위를 굉장히

 

경계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번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던 것이죠.

 

 

콘테 총리나 이번 비상상황의 책임자였던 Angelo Borrelli 도

 

"중국발 비행기를 막았으니 걱정말아라"

 

이 메세지만 언론에 뿌린뒤 공식 발표로는 

 

"모든것이 통제 하에 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도 된다"

 

이렇게 발표해버립니다. 

 

비행기를 막는 것은 소용이 없다는게 이미 드러났죠.

 

사람을 통제시키고 끝까지 동선을 추적해내는 일만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이번 코로나 이슈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이탈리아 정부는 발병 의심자에 대해

 

손만 놓고 있었을까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1월 말 당시 정부 지침내용. 여행만 자제시키고 확진 의심 신고만 받았다.

확진 의심자가 직접 보건국에 신고를 해야합니다. 

 

확진자를 직접 찾아서 관리하는 시스템과는 거리가 멀죠

 

3월 9일에 발표된 시행령입니다. 

 

문제는 1월 31일, 이런 것도 없었을 당시에 

 

이탈리아는 마치 모든것이 

 

통제하에 있는 것 처럼 사람들을 안심시키는데에만

 

급급했다는 것입니다. 

 

1월 31일 당시 뉴스에서의 상황 보고

중국인 관광객 두명이 로마에서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는 뉴스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괜찮다며 흐지부지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불려진 전문가도 확진자 두명의 동선이나 추가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는데도 그저 안심하라는 말 뿐입니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모두가 불안감에 찼습니다. 

 

사실 보통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를 다 설명해주지 않으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떤 것들이 확인되어야 하는지 

 

전체를 읽기가 힘듭니다. 

 

심지어 2분 5초와 같이 지극히 일상과 같은 

 

기차역을 보여주며 '모든 것이 통제하에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방역부스도 없고, 마스크도 끼지 않았는데 말이죠. 

 

이때 이탈리아의 대응은 지금의 일본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렇게 안심하라고만 하다가 점점 여러군데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 터진것입니다. 

 

언제가 아름답고, 높은 시민의식으로

 

찬사를 받아온 유럽이 

 

부패한 정치와 개인주의 그리고 

 

아시아의 이슈를 멀게만 바라보는

 

그들의 자기중심적 사고가 

 

이러한 무대책의 상황까지 끌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드리아해의 준 입니다. 

 

 

혹시 손을 입에 모아 가져갔다가 마치 꽃이 입에서 피어나는 듯한

 

이태리 특유의 재스쳐를 아시나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맛있다를 표현할때 자주 쓰는 동작이죠. 

 

매 끼니를 신중하게 고르는 그들의 음식 사랑만큼 

 

말로, 혹은 몸으로 맛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한데요, 

 

오늘은 이탈리아사람들이 음식이 맛있을때, 맛이 없을때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그럼 시작!


먼저 가장 기본적인 표현으로 

 

Buono 가 있지요. "부오노" 

 

è buono [에 부오노]

 

만약에 대상이 여성명사일때는 buona 가 되어야 하지만, 

 

그냥 일반적 감탄사로서는 "에 부오노!!" 혹은 "께 부오노!Che Buono!" 라고

 

말 할 수 있답니다.

 

이 밖에도 맛있는 정도, 좋아하는 어휘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 

 

표현이 정말 다양해져요. 

 

è delizioso [에 델리찌오소]

 

향과 맛이 조화롭고 섬세하다는 걸 뜻하는 말이었데요. 

 

실제로 이태리 가정집에서 만드는 그분들의 주특기 음식을 먹으면 

 

눈이 살살 감기는 온 몸에 착 감기는 듯한 맛이 나요. 

 

그럴때 자동으로 음~ 델리찌오소~ 하고 말이 튀어나오죠. :)

 

 

è squisito [에 스퀴시토]

 

스퀴시토도 델리찌오소 delizioso 와 비슷한 의미인데요,

 

이 말을 했다면 그 사람은 그 음식을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의미에요~

 

 

è gradevole [에 그라데볼레]

 

물을 마셨을때 상쾌함, 국밥을 먹었을때 우리가 '시원하다~' 하는 것의

 

이탈리아 버전이 바로 이 그라데볼레 랍니다 :)

 

 

è buonissimo [에 부오니시모]

 

혹시 피아노 악보에서 '피아니시모, 포르티시모' 와 같은 단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단어들이 바로 이태리어에서는 

 

'최상급 표현'으로 불리는 무엇무엇 "이시모"가 들어가는 단어들이에요.

 

정말, 진짜 최고의 맛이야!! 라고 극찬을 할때 쓰는 표현이랍니다. 

 

è gustoso [에 구스토소]

 

이탈리아어로 취향이나 맛을 구스토  라고 부른데요. 

 

저같은 경우는 입안이 좋아하는 누텔라향과

 

맛으로 가득차는 크레베를 먹으면 정말

 

에 구스토소 ~ >_< 라고 말 할 수 있답니다 :)

 

 

è invitante [에 인비탄떼]

 

이탈리아어로 초대하다는 invitare예요. 

 

무슨 무슨 ant를 붙히면 ~하는 자/ 것이라는 뜻이에요!

 

invitante 의 뜻은 자꾸만 나를 초대하는 맛.

 

나에게 계속해서 숟가락을 들게하는 그 맛.

 

바로 감칠맛이 난다 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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